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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품정리인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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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6030-535-9 13040
등록일자 :2019-09-11
출판사 :(주)황금부엉이
저자 :요시다 타이치·김석중
분량 :304
판형 :국판(148×210)
발행일 :2019년 10월 2일 개정3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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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한국과 일본의 유품정리인이 써내려간 진솔한 작업일지

지켜보는 사람 하나 없이 홀로 생을 마감하고 시체마저 뒤늦게 발견되는 죽음을 고독사라고 부른다. 우리보다 먼저 고령화 사회에 들어선 일본의 경우, 유품정리와 함께 고인이 세상을 떠난 그 공간, 시취와 때로는 들끓는 구더기, 바퀴벌레로 가득한 그곳을 다시금 사람이 살만한 곳으로 바꾸어놓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사명감 없이는 쉽게 선택할 수 없는 직업, 바로 유품정리인이다.

일본 최초의 유품정리인인 요시다 타이치와 한국 최초 유품정리 전문회사인 키퍼스 코리아의 창업자인 김석중은 이 책을 통해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유품정리인이 겪은 실제 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출판사 리뷰

유품정리인의 눈으로 바라본 인생의 민낯

삶과 죽음은 결국 맞닿아 있다!

 

죽음을 상상하다

이 책의 장점은 죽음을 미화하거나 과장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저자는 유품정리인으로서 자신이 본 그대로를 관찰자의 입장에서 가감 없이 서술한다. 상황에 몰입하여 눈물을 흘리거나 안타까운 현실에 분노하지 않고, 고인의 흔적을 묵묵히 살펴보며 이를 정리하는 그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오히려 죽음이 무척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죽음이란 무겁지만 꼭 한번쯤은 고민해봐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

지금 주위를 둘러보라. 지금 당신의 곁에 굴러다니는 책이며 옷이며 소소한 물건 하나하나가 당신이 살다간 삶의 증거가 된다. 이 책을 통해 자신과 주변의 삶을 돌아보고 일상에 감사하며 현재를 더욱 충실히 살아갈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천국으로의 이사를 도와드립니다

누군가는 예기치 않은 죽음을 맞이하기도 하고, 또 주변의 누군가는 그가 죽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뒤처리를 해야 할 때가 있다. 하지만 유족이 없거나 있더라도 그 일을 직접 할 수 없는 경우, ‘유품정리인은 그들을 대신해서 고인의 장례식을 치르고 남긴 물건이나 가재도구를 정리하여 처분하는 일을 한다.

핵가족화와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고 국가 시스템의 도움도 받지 못해 고립된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그런 이들의 죽음은 주변에서 알아채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이 경과한 뒤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이른바 고독사라 불리는 유형의 죽음이다. 굳은 심지와 사명감 없이는 그런 일이 발생한 곳에 발을 내딛을 수도 없을 것이다. 보통 사람이라면 생각지도 못할 상황이 발생하곤 하는 현장에서 남들이 꺼리는 고되고 궂은일을 도맡아 본분을 다하는 유품정리인을 보고 있자면 경외심마저 느끼게 된다.

 

현대 사회의 씁쓸한 이면을 들여다보다

이번 개정3판에는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서 개인과 사회가 어떻게 해야 할지를 다룬 부록이 추가되어 현실적인 대책을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했다. 책 속에 등장하는 믿기지 않는 사건들은 현대 사회의 일그러진 자화상을 여실하게 보여준다. 저자는 소외감과 단절감 속에서 마지막까지도 외로웠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일본의 전철을 밟아가고 있는 한국사회의 현실을 꼬집는다. 그는 고독사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니며 개인은 물론 사회 각층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우리의 문제라고 강조한다. 개개인이 사회인으로서 권리와 의무를 누릴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하는 것은 물론, 변화하는 사회상을 적절하게 분석하여 그에 맞는 사회적 안전망을 갖추고 작동시켜야 고독사를 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함께 살아도 마음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은 시대, 더 이상 고독사는 혼자 사는 사람의 상징이 아니다. 이 책에도 고독사가 아닌 고립사에 해당하는 사례가 종종 등장한다. 2009, ‘고독사라는 개념을 우리나라 최초로 소개했던 이 책이 사회적 고립에 따른 사망에 대한 개인과 사회의 관심을 유발하고 이를 해결하는 심도 있는 토론과 대책이 마련되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





본문 중에서

정말로 세상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일. 무섭다. 이 일에 종사하면서 많은 사람의 죽음과 이해하기 어려운 현실을 많이 봐 왔다고는 하지만, 진짜 살인범을 대한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조금 충격적이었다. 하지만 어쨌든 죽은 부인의 명복을 빌어주고 싶은 마음이다. (29)

 

아마 그 아들은 모친의 진짜 마음도 모른 체 일생을 보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제삼자(第三者) 인 우리들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었다. 아무리 내가 말로 설득한다고 해도, 저렇게 완고하게 거부하고 있는 아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언젠가 자신도 나이가 들어 돌아가신 어머니와 같은 나이가 됐을 때 문득 부모의 마음을 알게 되는 그런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44)

 

하지만 가족에게는 그 가족만의 사정이라는 것이 있기에 당사자가 아니면 이해할 수 없는 면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자살 원인은 모른다. 대충 표면적인 원인은 짐작할 수 있다고 해도, 스물일곱 살에 스스로 목숨을 끊어 버린 아들의 마음 깊숙한 곳에 있었던 것을 헤아리는 것은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일 것이다. (139)

 

마을회관과 근처 작은 교회를 내려오는 길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할머니들이 지나가는 우리를 보며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매일 생활하는 공간에서 동네 사람들과 인사라도 하고 지냈다면 좋았을 것을 쯔쯔가무시 병보다 무서운 쓸쓸한 무관심이 등 뒤로 쏘는 듯했다. (207)

혼자 사는 노인 사이에서 카레가루는 가장 빨리 요리할 수 있는 간편식 가운데 하나이다. 물을 끓여 컵에 따른 후 휘휘 저어 흰밥 위에 붓기만 하면 3분 요리처럼 한 끼를 때울 수 있다. 유품정리 현장에서 간혹 발견하는 컵라면과 카레가루를 보면 이것들이 현대사회의 노령화를 대변하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 (182)

 

마땅히 해야 할 것으로 기대되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을 부작위(不作爲)라고 한다. 계모가 아기에게 젖을 먹이지 않아 굶어 죽게 하는 것처럼 위험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할 의무가 있거나 자기 행위로 위험이 발생할 수 있음에도 그것을 야기한 자가 그것을 방지하지 아니했을 때는 그 발생 결과에 따라 처벌을 하는데, 이것이 부작위범(不作爲犯)이다. (240)




지은이 소개

지은이 요시다 타이치(吉田太一)

1964년 오사카 출생. 2002천국으로의 이사를 도와드립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일본 최초의 유품정리 전문회사인 키퍼스(Keepers) 를 설립하여 유품정리업을 비즈니스 모델로 확립시키며 주목받았다. 그의 회사는 일본에서 소설, 영화, 드라마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창업 후 1만 건이 넘는 현장 경험을 살려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거론되고 있는 고립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DVD를 제작·배포하고 일본 전국에 걸쳐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방송에도 다수 출연한 바 있으며, 그의 책 유품정리인은 보았다!는 한국 외에도 중국, 대만에 번역·소개되었다. 그 외 고립사 당신은 괜찮나요?(후소사), 혼자라도 괜찮아(포푸라사), 내 유품을 부탁합니다(겐후유사), 언젠가 유족이 될 때를 위해: 알아 두고 싶다(나가사키출판), 부모 집을 정리한다면 프로정리업자에 맡기세요(주부의 벗사), 유족 1만 명의 후회에서 배운 장례·상속·유언 만전가이드(후타바사) 등의 저서가 있다.

지은이 김석중(金石中)

1969년 부산 출생. 키퍼스 코리아(Keepers Korea) 대표. 일본 최초의 유품정리 전문회사 키퍼스를 소개하는 NHK 다큐멘터리를 보고 유품정리라는 일이 가진 가치를 발견했다. 이후 키퍼스 대표 요시다 타이치를 직접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고 현장을 겪으며 유품정리인이 현대 한국사회에도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일본 연수를 거쳐 한국 최초의 유품정리 전문회사 키퍼스 코리아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고독사예방대책연구소를 열고 고독사 예방대책 연구와 자살예방 활동을 활발히 펼치며 창직(job creation), 진로 멘토링,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연 중이기도 하다. KBS, MBC, SBS, CBS 등 여러 방송에 출연했고 동아일보, 조선일보, 뉴욕타임스, 주간경향등 다양한 매체에 소개되었다. 저서로는 누가 내 유품을 정리할까?(2018)가 있다

머리말

 

01. 시취를 느끼지 못한 이유

02. 불에 타버린 딸의 마지막 모습, 그리고 아버지의 눈물

03. 핏줄조차 찾지 않는 죽어서도 여전한 고독

04. 알려지고 싶지 않았던 성도착증

05. 쾌활하기 짝이 없는 기묘한 의뢰인

06. 가장 자유롭고 풍요롭던 그곳, 주소가 없는 집

07. 멈출 수 없었던 스토커의 집념

08. 찾았다! 쓰레기 더미 속으로 없어진 인감도장

09. 오해 속에 길을 잃은 갈 곳 없는 유품

10. 갑자기 걸려 온 기막힌 항의 전화

11. 집주인의 갑작스런 재난

12. 집주인을 격노시킨 한 마디

13. 남동생을 그리워하는 누나의 통곡

14. 캄캄한 어둠 속 구더기와의 격투

15. 아들의 죽음을 납득할 수 없는 모친

16. 그들이 찾은 마지막 해답, 연탄 집단 자살

17. 그가 밟았던 것은? 녹아내린 그것!

18. 암투 속에 펼쳐진 조용한 상속 분쟁

19. 입장료 없는 참극(慘劇)의 집

20. 무념(無念)을 호소하는 검은 그림자

21.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해 버린 모습으로의 재회

22. 유품정리의 생전(生前) 예약

23. 문 닫은 상점가(셔터)의 비극

24. 유품은 고양이 스물아홉 마리

25. 의외로 젊은 고독사(孤獨死)의 연령

26. 8년간 쓰레기를 모은 대저택

27. 외딴섬에서 아들이 불의의 사고를 당하다

28. 바퀴벌레와 함께 한 일 년

29. 행복할 거라 믿었던 아들의 고독사(孤獨死)

30. 지옥탕에서의 위기일발

31. 자살 현장에서 보게 된 한 장의 사진

32. 얼굴도 모르는 친척을 떠맡게 되다

33. 은둔형 외톨이(히키코모리) 중년의 최후

34. 별채에 틀어박혀 있는 노인

35. 어느 선생님의 알려지지 않은 일면

36. 부유한 아들이 부모에게 남긴 엄청난 것들

37.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따스하던 아들의 투신(投身) 자살 현장

38. 휴대전화가 알려준 19세의 고독사(孤獨死)

39. 한여름의 배기가스 자살차()

40. 한밤중에 걸려 온 특이한 의뢰 전화

41. 누구한테서 들었습니까!

42. 가장 무서웠던 자살 현장은, 호텔 13

43. 니트(NEET)의 방에 남겨진 두 개의 함

44. 우리가 살인 현장에서 배운 것

45. 얼어 버린 마음과 함께 닫힌 캄캄한 방

46. 천국으로의 이사를 도와드립니다

47. 꽉 막힌 변기에 대한 의문

48. 셀프 영상카메라

49. 신문기사 주인공의 유품정리

50. 쓸쓸한 작업실

51. 한 달 남은 이사

52. 혼자가 된 재혼

53. 3년간의 유품정리

54. 유품정리 좀 더 기다려 주세요

55. 이상한 생전예약

56. 이유 없는 죄책감

57. 오십대 후반 남성의 고독사

58. 오타쿠의 최후

59. 떠나지 못한 여행

60. 썩어 버린 발가락

61. 젊은 한의사의 고독

62. 액자 속 친구들

63. 세 개의 전기장판

64. 효자를 둔 부모의 최후

65. 내 유품을 부탁합니다

66. 여섯 포대의 쌀

 

부록 1 냄새로 알려주는 고독사의 경고

부록 2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종합대책이 필요하다!

후기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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